[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가 14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청춘남녀들의 썸과 연애를 그려내며 뜨거운 공감과 사랑을 받은 ‘하트시그널 시즌2’. 어떤 커플은 방송을 통해 사랑을 시작하기도, 이별을 맞기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시그널하우스 입주자들이 패널들과 만나 미공개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김현우가 불참했다. MC들은 김현우에 대해 “현재 식당에 있다. 13주 만에 변화들은 연예인도 감당하기 힘들다. 김현우 씨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 것 같다”면서 “김현우 씨가 섬세한 성격이다. 부득이하게 자리를 함께하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재호 역시 “보고 싶은 마음에 자주 찾아갔다. 13주간 급격하게 변화가 있어서 힘들까봐 응원을 하러 갔다. 다행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원래 셰프로서, 일반인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하트시그널2’은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두 번째 동거 이야기를 그린 방송. 한달간 동거를 한 후 입주자들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고 김현우와 임현주, 정재호와 송다은이 서로를 선택해 커플에 탄생했다.
하지만 임현주는 “방송하기 전에는 잘 만날 수 있었는데 방송 중반에 들어서면서 많이 관심을 받다보니까 서로 부담스러워지고 하다 보니까 잘 만나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만나기가 부담스러워졌다”라고 김현우와 이별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특히 논란에 휩싸인 커플이다. 김현우가 임현주, 오영주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청자들에 비난을 받기도 한 것.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반면 정재호, 송다은은 여전한 애정을 보여줬다. MC들은 두 사람을 향해 “너무 빨리 결정됐다. 가장 안정감을 주는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되는 동안 비밀을 유지해야하는 만큼 데이트 역시 힘들었을 터. 하지만 목격담이 올라오곤 했다.
새벽 영화관 목격담, 제주도, 닭발집 목격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상황. MC들은 그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일반인들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 ‘하트시그널2’. 스페셜 방송까지 14주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화제성 1위를 꾸준히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