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소녀시대 서현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을 애도했다.
서현은 23일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어.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 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현은 “가까이 있는 동료였는데도 왜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을까. 왜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을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어. 너무 미안해. 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수고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 언제나 빛났던 종현 오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맺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