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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27일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측이 모로코 공항을 런웨이로 만든 이승기 배수지의 눈부신 공항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모로코 공항에서 나란히 발맞춰 걷는 패션 문외한 차달건(이승기 분)과 공항 패션의 정석 고해리(배수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달건은 전매특허 복장인 어두운색 재킷에 헐렁한 카고바지를 입고 가방을 크로스로 맨 더없이 편안한 차림이다. 고해리는 흰색 블라우스에 부츠컷 블랙진, 베이지색 오버사이즈 재킷에 선글라스까지 매치한 자타공인 국정원 최고의 패피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극과 극’ 느낌의 공항패션처럼 두 사람의 태도에서 역시 확연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차달건은 잔뜩 날이 선 몸짓과 경직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고해리에게 다가가 무언가 은밀한 내용을 전하듯 끊임없이 속삭이고 있고, 그와 달리 고해리는 차분한 표정으로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유지한 채 캐리어를 끌고 도도하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사안을 두고 이렇듯 극과 극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 더불어 테러 의심 용의자 제롬(유태오 분)을 잡기 전까진 절대 모로코를 떠날 것 같지 않은 강경함을 보이던 차달건이 어째서 공항에 나타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음을 직감했다. 민항기 추락사고 배후를 두고 의견 차를 보이던 끝에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총까지 겨눴던 두 사람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위해 서로를 향한 견제와 불신을 거두고 본격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케 한 바 있다.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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