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맨발의 청춘’을 히트시킨 1990년대 인기 그룹 벅의 김병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SBS funE는 김병수가 2011년 온라인 동호회로 알게 된 A씨에게 2012년 삼자 배정 주식에 총 1억 원을 투자받고 매월 200만 원씩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 편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수는 A씨에게 자신을 유명 기획자라 속여 접근했으며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원금과 배당금 총 1억7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A씨는 인터뷰에서 “3개월 전부터는 연락도 피하고 있다. 오히려 폐업 직전의 회사에 추가 투자를 종용하는 등 6년 동안 피를 말리며 사람을 기만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병수는 “금액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서로 마음이 상하지 않게 잘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김병수는 지난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당시 그는 사업가로 활동 중임을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화면 캡처(벅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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