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조안이 ‘아내의 맛’을 통해 4년차 부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조안 김건우 부부가 첫 출연했다
조안은 ‘아내의 맛’ 출연에 대해 “요즘 잠을 하나도 못 자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 반 씩 잔다. 리얼리티 예능은 처음이지 않나. 피부도 다 뒤집어지고 비몽사몽 상태다”라며 긴장감을 토로했다.
조안은 또 “왜내면 이게 나혼자 나오는 게 아니지 않나. 우리 신랑이 나오고 이 방송을 시부모님이 보신다”라며 이유도 전했다.
촬영에 앞서 조안은 남편 김건우 씨와 영상통화를 했다. 조안의 남편 김건우 씨는 IT업체의 대표다.
화면 속 김건우 씨를 보며 조안은 “나 떨려서 전화했다. 정말 떨린다. 오빠랑 나오는 첫 방송 아닌가. 잠도 못 자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런 조안에 김건우 씨는 온몸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조안은 “오빠 오늘 일찍 들어올 거지? 간만에 놀자”라며 남다른 애교로 김건우 씨와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을 녹였다.
‘아내의 맛’ 촬영에 본격화 되고 김건우 씨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자신을 저격하는 느낌이라고.
이들 부부는 5년을 친구사이로 지내다 웨딩마치를 울린 케이스다. 조안은 김건우 씨가 자신을 만날 때 늘 수수한 차림새였다며 이 때문에 제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우 씨는 “원래 옷을 잘 입지 못한다. 내가 신경을 쓸 수 있는 걸로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안은 “그럼 딴 여자 만날 때는?”이라 되묻는 것으로 김건우 씨를 당황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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