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5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헤드윅'(존 카메론 미첼 감독)이 개봉 9일 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헤드윅’은 무명의 록가수 ‘헤드윅’이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인 ‘토미’에게 배신당한 후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자신의 영혼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진정한 반쪽을 찾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은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빠른 속도로 개봉 9일 만에 재개봉 총 누적 관객 2만298명(7월 6일 목요일 오전 9시 20분 기준)까지 돌파하며 그 기념으로 싱얼롱 상영을 확정했다.
시대를 초월한 센세이셔널 록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헤드윅’은 명품 OST를 자랑하는 작품답게 개봉이 확정되자마자 관객들의 싱얼롱 상영 요청이 쇄도했다.
‘헤드윅’이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계속되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요청에 보답하고자 싱얼롱 상영을 확정한 것.
‘헤드윅’ 속 OST는 관객들에게 흥을 돋울 뿐만 아니라, ‘헤드윅’의 인생 스토리와 절묘하게 연결되며 큰 울림을 준다. 강렬하게 영화의 오프닝을 알리며 자신을 소개하는 ‘Tear Me Down’, 경쾌한 컨트리 멜로디에 맞춰 전 남편 ‘루터’와의 만남을 노래하는 ‘Sugar Daddy’ 그리고 극 중 헤드윅과 앵그리 인치가 직접 ‘떼창’을 유도하는 ‘Wig In A Box’를 비롯해 저절로 리듬을 타게 만드는 주옥같은 음악들로 관객들은 쉴 틈 없이 ‘헤드윅’의 매 장면을 즐기게 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헤드윅’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