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문식이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공사판’ 출연을 확정했다.
이문식의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이문식이 ‘이판사판’에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오지락 역으로 캐스팅 됐다”라고 밝혔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퍽’ ‘딴따라’ 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서인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극 중 이문식은 지방대 출신 비주류 판사로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변호사로 개업했지만 판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5년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고 다시 판사로 입성한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오지락 역을 맡았다.
1995년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이문식은 올해 영화 ‘게이트’(신재호 감독), ‘중독노래방’(김상찬 감독), 지난해 드라마 SBS ‘원티드’(박용순 연출), ‘대박(남건 연출)’, ‘돌아와요 아저씨’(신윤섭 연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소화하고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문식이 ‘판사’라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만나, 또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문식은 ‘이판사판’ 출연을 확정짓고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엄숙주의에 가려진 법원 판사들의 민낯을 어떻게 보여줄지 이문식 배우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판사판’은 현재 방송 중인 이종석, 수지 주연 드라마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마라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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