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과거 낙태 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가 해명에 나서며 더욱 화제가 됐다.
류지혜는 19일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충격 고백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류지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면서 류지혜와의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임신 확인도 못했고, 어느날 남사친과 와서 ‘네 아이 지웠다’고 했다.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류지혜는 새벽 6시께 개인 방송을 통해 “같이 간 산부인과, 카톡 캡처가 있다”면서 “서로 잘 되고자 지웠어요. 좋아했어요. 사랑했고요. 그게 다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류지혜는 이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신의 애가 맞냐고 물어봤다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류지혜와 이영호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중의 의견 역시 분분하다. 이영호의 행동이 무책임했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일방적으로 낙태를 통보했다는 류지혜가 8년 만의 폭로에 대해 화제몰이를 의심했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2008년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살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됐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까지 레이싱 모델 활동을 하고, 현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유명한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하고, 현재는 아프리카TV BJ를 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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