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무법 변호사’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몰입도 甲(갑)’의 화려한 볼거리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에서는 조폭의 삶을 청산하고 변호사로 전업한 봉상필(이준기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상필이 기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18년이 흐른 뒤 한 맺힌 복수를 펼치게 된 과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어시장 깡패에서 그룹 회장으로 올라온 안오주(최민수)와 숙명적으로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과정은 한 편의 대 서사시처럼 풀렸다.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봉상필과 하재이(서예지)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법조계 안팎에서 무한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이혜영)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민들에게 ‘기성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인물이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봉상필과 하재이와의 공조 시작, 변호사 봉상필의 첫 재판으로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된 형사 우형만의 변호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의 이야기를 한 회 만에 고스란히 보여준 ‘무법변호사’.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무법변호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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