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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신선한 이야기와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엔딩까지 더해져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비주얼과 이야기가 한국은 물론 중화권 관심까지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스리고 재학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물.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 학원 순정물을 비튼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캐릭터 설정은 마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하다. 부잣집 딸이지만 어릴 때부터 심장병을 앓았던 은단오는 여러 번의 큰 수술을 끝에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는 인물.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그에게는 10년 된 짝사랑 상대이자 약혼자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기억이 자꾸 삭제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고민에 빠진다. 우연히 급식실 직원인 진미채(이태리 분)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비밀’이라는 만화 속 세상이며, 만화 캐릭터가 자아를 가지면 ‘기억 삭제’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심장병, 집안 등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작가가 정한 운명(설정값)이라는 것을 안 은단오는 더 이상 이에 따라 살지 않겠다고 결심,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당찬 여자 주인공과 그로 인해 세상에 눈을 뜬 남자 주인공, 달라진 여자 주인공으로 인해 후회의 길을 걷는 또 다른 남자 주인공, 그리고 여자 주인공 곁의 꽃미남 남자 캐릭터, 대학교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고등학교까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꽃보다 남자’와 비슷한 듯 발전한 이 드라마에 중화권의 반응도 궁금했다.
이에 대해 ‘어하루’ 관계자는 TV 리포트에 “‘어하루’를 향한 중화권 반응이 뜨겁다.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하루’에 등장하는 꽃미남 군단이 중화권에 어필된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상상 이상의 이야기들이 밝은 주인공을 통해 펼쳐지는 것을 좋게 본 것 같다. ‘난리 났다’는 표현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라며 “아직 (판권 판매에 대해) 결정된 건 없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고 함께 즐거워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어하루’의 남궁성우 프로듀서는 “‘어하루’를 향한 중화권 반응이 무척 고무적이다. 국내에서도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화제성 지표와 반응에 새삼 놀랄 정도”라며 “이에 힘입어 제작에 더욱 힘쓰고 있다”라며 웃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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