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양진아 극본, 김병수 연출)은 마음을 적시는 애틋한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어느덧 단 2회만을 남겨둔 채 박진영(GOT7, 이안 역), 신예은(윤재인 역), 김권(강성모 역), 김다솜(은지수 역)을 둘러싼 진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복으로 가득 찬 모습이다.
박진영, 신예은의 달달한 커플샷과 촬영 내내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했던 상큼한 브이(V) 요정 커플의 순간은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시킨다.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해나가는 ‘원 앤 온리(One and Only)’ 서사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 과연 해피엔딩을 이뤄낼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이 모아진다.
장난기 가득한 김권과 눈부시도록 환한 김다솜의 웃음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어릴 적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았고 강근택(이승준)에 대한 차가운 분노로 폭주하고 있는 강성모(김권)와 강근택에 의해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은지수(김다솜), 비극의 굴레에 갇힌 두 인물이 더할 나위 없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애틋함을 더한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명품 배우들 역시 눈에 띤다. 극중에선 등장만 하면 등줄기를 오싹하게 만든 이승준(강근택 역), 묵직한 무게감을 보여줬던 엄효섭(은병호 역)의 부드러운 미소는 베테랑 배우다운 여유가 엿보인다.
또 눈빛만 봐도 사연이 느껴지는 정석용(윤태하 역)과 섬세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전미선(강은주 역), 숨겨진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박철민(남대남 역)과 차진 코믹의 대가 김효진(오숙자 역), 특수수사부 동료 장의수(이승용 역)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김권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했던 조병규(어린 강성모 역)는 엄지 척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충격과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 속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또 한 번 단짠을 선사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29,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