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 후 느낀 진솔한 감정을 전했다.
28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 많은 통장을 나열해둔 사진을 공개하며 “‘신박한 정리’ 제작진이 준 일주일간의 비움의 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오정연은 “애정이 깃든 물건들을 하루아침에 비우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명함, 팸플릿, 여행티켓, (구)포장지, (구)쇼핑백 등 작은 물건들부터 비우기 시작했다. 물꼬가 트이니 재미가 들렸고, 재미가 들리니 가속도가 붙었다. 점점 사이즈가 큰 물건들도 눈 딱 감고 비우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동안 비우는 내내 다짐한 것, 날 잡고 크게 비우는 힘듦은 이제 그만. 늘 ‘그때그때’ 비우고 살자는 것”이라며 “다행히 그 다짐은 현재도 순조롭게 잘 지켜지고 있다. 매일매일 크고작은 비움을 실천하는 중. #나란뇨자_한다면하는뇨자”라고 전했다.
“오늘은 미처 못비웠던 통장정리를 감행했다”는 오정연은 “1992년, 10살 때 처음 내 이름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통장부터 최근 통장까지 24개를 사진으로 남긴 후 비우기”라며 통장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박한 정리’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 오정연은 “집다이어트도 몸다이어트 만큼이나 참 뿌듯한 일이다. 앞으로도 파이팅하자!!!”라며 의지를 북돋웠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5일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추억으로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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