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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웅인이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줬다. 알수록 감동적이고, 뭉클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우정 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 10화에서는 2상6방 재소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팽부장(정웅인)은 문제적 재소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 여기에 유대위(정해인)와 한양(이규형)이 시도 때도 없이 다투자 살벌하게 지적했다.
초반부터 그랬다. 팽부장은 반말은 기본이고, 불같은 성격으로 재소자들을 제압하면서 서부교도소의 악명 높은 교도관이었다.
실제로 팽부장은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다. 거친 말을 내뱉지만, 뒤로는 재소자들을 위해 배려를 많이 해준 것. 김제혁(박해수)부터 장기수(최무성), 그리고 유대위까지 팽부장의 배려를 받지 않은 재소자가 없을 정도였다.
이번에도 팽부장의 인간미가 돋보였다. 고박사(정민성)에게 이감 소식을 먼저 전하며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줬다. 팽부장은 “법규상 미리 알려주면 안 되는데, 사고 칠 사람도 아니고 정리할 거 있으면 조금씩 하라”면서 “이감 되면 눈 감고 귀 막고 바보처럼 있어라. 정의는 없다. 그런 곳이 교도소다. 거기서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편지 보내라. 추가 때려 주겠다”고 따뜻하게 말해 감동을 더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팽부장은 자신이 담당하는 일이 아니었음에도 고박사가 이감 갈 때 직접 나섰다.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고박사의 수갑을 풀어주고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이에 고박사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렇듯 정웅인은 알수록 감동적인 츤데레였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무서웠지만, 누구보다 재소자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교도관이었던 것. 예상과 달리 훈훈한 츤데레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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