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진세연이 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와 웹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을 통해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시대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진세연. 종편에서만 두 작품, ‘종편의 여왕’이라 불려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진세연은 현재 방송 중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조현경 극본, 김정민 이승훈 연출)에서 조선의 국가대표 미녀 성자현으로 분했다. 남의 일에는 정의롭고 자신의 일에는 불같은 열정으로 일단 저지르고 본다.
최근 ‘대군’ 방송에서는 진세연의 사랑꾼 면모가 여실히 드러냈다. 자현은 자신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보여주며 휘(윤시윤 분)와의 결혼을 방해하는 이강(주상욱 분)의 훼방에도 굴하지 않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꾼으로, 진세연은 이 작품을 통해 멜로 여신에 등극했다.
4일 첫 방송된 MBN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신유담 극본, 지영수 연출)에서는 오대산 산골의 순수 소녀 유이령으로 분했다.
유이령은 남들보다 눈에 띄는 외모와 몸매를 지닌 인물. 홀로 산속에서 지내며 일주일에 두 번 산 아래로 내려와 직접 키운 야채를 팔아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이령은 우연히 만난 기획사 대표 최세훈(정일우)으로부터 연예계 데뷔를 제안받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당차고 발랄한 매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진세연이 ‘대군’과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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