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짠내나는 신혜선의 인생이 재벌가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선 지안(신혜선)의 짠내나는 인생스토리가 이어졌다. 지안은 혜성그룹 마케팅부의 계약직 직원으로 열심히 일했고 정규직 전환을 앞두게 됐다. 그러나 대학시절 친구가 낙하산 특채로 그녀를 밀어내고 들어왔고 지안은 분노했다. 더구나 친구는 지안의 열패감어린 표정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지안은 그녀의 뺨을 때렸다.
이어 두 여자는 회사 앞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지안에게 미안함을 전한 친구의 아버지는 “세상이 원래 그런 거다”고 말해 그녀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안은 집에 돌아와 다친 얼굴을 숨겼고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자신이 그만두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지안의 짠내나는 인생은 백팔십도 바뀔 조짐을 보였다. 25년전 딸을 잃어버린 혜성그룹의 대표 노명희(나영희)가 서태수(천호진)의 집을 찾아와 양미정(김혜옥)에게 자신의 딸이 쌍둥이 두 딸 중에 누구냐고 물었다.
과거 양미정의 쌍둥이 두 딸 중 한명이 사망했지만 또 다른 아이가 그 자리를 채웠던 것. 이에 양미정은 잃어버린 딸이 누구인지 가르쳐달라고 호소하는 명희에게 그녀의 딸이 지안이라고 외쳤다. 노명희는 자신의 딸일지도 모르는 지안이 회사의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다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아파했던 터.
노명희가 딸을 데려가기 위해 등장한 가운데 지안의 짠내 나는 인생이 재벌가에 입성하며 어떻게 뒤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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