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충무로 대표 입담꾼들이 ‘천만홀릭 커밍쑨’ 첫 방송을 달궜다.
23일 방송된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에는 영화 ‘게이트’의 배우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이 출연했다.
‘천만홀릭 커밍쑨’은 개봉을 앞둔 영화의 주연 배우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영화 토크쇼다. 신동엽, 은지원, 김기방, 경리, 이원석 등 5명의 MC군단이 토크를 이끌어갔다.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은 물론, 제작기 영상과 함께 배우들의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다. 단순 신변 잡기 토크가 아닌, 영화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17대 1이라는 대사가 유행했다”라며 영화 데뷔작 ‘비트’의 명장면을 공개해 추억을 자극했다.
정려원은 촬영이 끝나면 모든 스태프에게 손편지를 쓴다고 밝히며 “나를 여리여리하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체격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며 “나는 좋아하는 것을 하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려원은 “아무래도 샤크라 출신이다 보니 작품 오디션을 보러 가면 연기보다 노래와 춤을 시키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연기돌로서 마음고생한 일화를 고백했다.
정상훈은 “불륜남 캐릭터를 많이 했다. 사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출연 전에 아내에게 욕망의 불덩어리를 표현하고 싶다고 설득한다”라며 “변태적인 것을 연기해보고 싶다. 변태인데 순수한 변태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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