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파수꾼’ 김영광 아픔 대체 뭐길래…절제의 神이 됐나요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영광의 가슴 아픈 열연이 화제다.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극본 김수은)에서 겉과 속이 다른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아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영광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된 것.

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파수꾼’ 5회 방송에 그려진 도한(김영광)과 관우(신동욱)의 ‘고해소 비밀만남신’ 비하인드 컷으로,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평 남짓한 작은 고해소에서 숨겨왔던 아픔을 드러내는 김영광의 열연에 현장 관계자들도 숨을 죽인 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영광은 촬영 대기 중에도 도한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감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살짝 붉어진 공허한 눈빛과 슬픔이 억눌린 듯한 처연한 표정은 눈물 없이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며 그가 간직하고 있는 아픔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케 만들기도.

이에 현장 관계자는 “감정의 폭발보다 절제된 것을 표현하는 것이 더 어려운데, 김영광이 준비를 많이 했다. 리허설도 실전처럼 임하며 도한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 덕분에 완성도 높은 멋진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