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영아가 강은탁과 홍수아의 관계를 알게 될까.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가영(이영아)이 우연히 정한(강은탁)과 세나(홍수아)의 대화를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한의 공장이 셀즈뷰티와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정빈(정소영)은 “결혼식 하고 나서 놀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건 더 큰 뉴스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정한은 이날 처갓집을 방문할 예정. 그는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라며 가족들 앞에 솔직함 심경을 전했다.
이 와중에 세나가 영옥(남기애)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실이 밝혀지면 정한은 분노했다.
영옥은 “얼굴에 던지려고 했는데 가영이가 들어와서. 1억이나 넣었더라. 손이 떨려서. 사람이 이렇게나 초라할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한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어 정한은 처음으로 처갓집을 찾아 수창(김하균)과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가영은 “저 남편과 살면서 정말 행복했는데 오늘 여기 오니까 너무 좋아요. 새 언니,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날이에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나는 “아니에요. 아가씨가 오니까 아버님도 많이 드시고 좋네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정한과 세나 사이엔 둘만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가족들이 흩어지고 단둘이 되면 정한은 세나의 얼굴에 돈 봉투를 던졌다. 정한은 “네가 설계도 훔친 증거가 내 손에 있는데 감히 이런 짓을 해?”라며 분노했다.
이에 세나가 “내 인생에서 사라지라고 했지? 나 정말 이렇게는 못살아”라며 적반하장으로 응수하면 정한은 “그래, 그럼 전부다 밝히자”라고 맞불을 놓았다. 하필 이 대화를 목격하게 된 가영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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