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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음악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타카로 가는 길’이 20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윤도현과 하현우가 이 여정을 통해 얻은 건 무엇일까.
23일 방송된 tvN ‘이타카로 가는길’에서는 꿈에 그리던 이타카로 향하는 윤도현 하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이타카로 오는 과정에서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현우는 “저는 제가 성취하고 싶었던 순간이 와도 만족감이 확 오진 않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윤도현도 공감하면서 데뷔 전 음악 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나도 음악하고 싶어서 작은 카세트를 샀다. 베이스 소리가 안 들려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그랬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윤도현은 “‘내가 밴드해야지’ 했던 그때가 가장 반짝 반짝 했던 것 같다 인간 윤도현이 가장 반짝였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이번 여행을 통해 변한 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스스로 너무 나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괴롭히고 살아온 것 같았는데 이미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 꿈이라는 걸 좇아가는 과정이 행복했고 좋았기 때문에, 이뤄지든 안 이뤄지든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음악을 잘한다고 자랑을 하는 프로였으면 못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그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목이 쉬면 쉰대로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거 그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앞서 ‘평생 할 여행을 다한 것 같다. 다신 여행 안 하고 싶다’던 하현우도 생각이 달라졌다. 하현우는 “예전엔 돌아다니는 걸 귀찮아했는데 지구는 정말 넓구나, 상상도 못한 좋은 곳이 많구나, 제가 작은 틀 속에서 살고 있었구나 라는 걸 느꼈다. 힘이 있을 때 많이 돌아다니면서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터키 불가리아 그리스를 거쳐 이타카에 입성하기까지 소요시간 20일, 4400km에 달하는 여정을 떠난 이들.
윤도현과 하현우는 “우리 여행을 보면서 사람들이 조금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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