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앙숙남매’ 카이와 이예현의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 측은 14일 카이와 이예현이 매서운 눈초리로 서로를 쏘아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와 이예현은 선생님 앞에 나란히 앉아 상담을 받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경청 중인 카이와 달리 이예현은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다른 생각에 잠겨있는 듯하다. 두 사람 모두 표정이 어둡고 경직되어 있어 그들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짐작케 한다.
다른 사진 속 카이와 이예현은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며 대립하고 있다. 두 눈 가득 원망과 미움을 담아 카이를 노려보는 이예현과 눈을 부릅뜨고 맞서고 있는 카이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평소 동생인 이예현에게 맞아도 한 마디도 못하고 당해왔던 ‘초긍정남’ 카이의 분노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카이와 이예현은 만나기만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남매이지만, 다른 친구들의 험담에는 발끈하고 감싸는 모습으로 감춰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틱틱대면서도 붙어 다니는 귀여운 남매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던 두 사람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카이 남매가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와 날선 대립의 원인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안단테’ 4회는 오는 15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유비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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