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열정리더 유노윤호가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유노윤호-루다-권현빈이 공룡의 습격을 받은 가운데, 시청자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권현빈이 유노윤호 대신 루다를 구한 것. 예상치 못했던 공룡의 공격으로 생사의 갈림길 위에 놓인 세 사람의 모습은 공포와 충격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룡과 1대 1로 마주한 유노윤호의 죽음이 예상된 가운데, 다음 주 예고 속 그가 다시 등장해 과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 5회에서는 워프 3일 차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들과 공룡의 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빠진 유노윤호-루다-권현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니아’ 워프 3일 차, 10인의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며 생존을 위해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열정리더 유노윤호는 더욱 강력한 열정을 뿜어내며 멤버들의 긍정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그는 아침부터 멤버들과 조깅을 하고 동방신기 춤으로 운동을 주도했다. 멤버들은 힘들어하면서 그의 열정과 긍정 에너지에 점점 빠져들었다.
유노윤호의 열정에 매료된 사람은 딘딘이었다. 원래 딘딘은 유노윤호의 끝없는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힘들어했지만, 결국 그의 열정 스킨십(?)에 중독된 듯 유노윤호가 없는 순간에도 스스로 “열정! 긍정!”을 외치며 그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주 ‘김치전 로맨스’를 가동시킨 오스틴 강은 정혜성과 더욱 친밀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고, 한슬과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졌으며 평화로운 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유노윤호는 “이 행복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보금자리를 정비하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팀을 나눠 본격적인 ‘두니아’ 탐색을 시작했다. 유노윤호-루다-권현빈은 해변을 중심으로 식량 찾기에 나섰고, 정혜성-구자성은 숲 속을, 돈스파이크와 나머지 멤버들은 보금자리 정비를 맡았다.
유노윤호-루다-권현빈은 함께 해변을 걸으며 아이돌 유닛 ‘루(루다).유(유노윤호).빈(권현빈)’을 결성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루다와 권현빈을 위해 아이돌 멘토로 변신했다. 권현빈은 악플 대처에 대해 물었고 유노윤호는 “악플도 관심이구나 생각하고 계속 진정성을 보여주면 좋아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무대에서 티 나지 않게 숨을 쉬는 방법 등을 전수해줬고, ‘두니아’에 워프 된 후 잊힐까 걱정하는 두 사람을 위로하고 토닥이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이들은 누군가의 흔적이 남은 집을 발견했다. 거기에서 그물망과 폴라로이드(즉석 사진기)를 획득해 기뻐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수상한 느낌과 함께 그들 앞에 공룡이 나타나 쫓기기 시작했다. 공룡을 피해 도망치던 중 루다는 넘어지며 다리를 다치고 말았고, 유노윤호는 그물망에 발이 걸려 혼자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유노윤호는 권현빈에게 “현빈아! 난 괜찮으니까! 루다부터!”라며 소리쳤고, 루다는 공포에 눈물을 터트렸다. 권현빈의 선택을 두고 시청자 실시간 문자투표가 시작됐다. 시청자와 권현빈의 선택은 루다였다. 권현빈은 “형 미안해요!”라며 루다를 구했고, 유노윤호는 공룡과 1대 1 대치 상황에 놓였다. 권현빈의 “안돼!”라는 외침은 유노윤호의 죽음을 예상케 만들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혼란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과 해변에서 발견한 집에 홀로 서 있는 유노윤호의 모습이 그려져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네이버TV(https://tv.naver.com/v/3520203)를 통해 권현빈이 루다가 아닌 유노윤호를 구했을 때 모습도 공개됐는데, 공룡의 시야에 잡힌 루다의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두니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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