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41,김정환)이 유쾌한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이 됐다.
27일 TV리포트는 김풍의 결혼식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김풍은 이날 유현수 셰프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의 식당에서 비공개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풍은 ‘쾌걸근육맨’ OST에 맞춰 유쾌하게 등장했다. 모 대기업에 근무하는 9살 연하의 재원으로 알려진 신부는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에 웃음이 만연한 김풍은 신부와 손을 맞잡은 후에는 행복한 마음을 더욱 숨기지 못했다. 그의 미소에서 기쁨과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이 느껴졌다.
이날 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김풍과 절친한 동료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맡았다. 축가는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의 랑쑈가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김풍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다. 저 결혼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김풍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2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연애 감정을 갖게 된 것은 둘 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른다. 서서히 스며들다 특이점이 올 때가 있더라”라고 작가답게 표현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편해서”라면서 결혼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풍은 지난 2003년 웹툰 ‘폐인가족’으로 데뷔했으며, 웹툰 ‘찌질의 역사’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방송 활동도 활발히 했다. 올리브 ‘올리브쇼2012’를 시작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채널A ‘거인의 어깨’, TV CHOSUN ‘어촌캠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정민경스타일리스트, 로자스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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