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홍지호 이윤성 부부가 로맨틱한 부부의 정석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에서 홍지호와 이윤성 부부는 두딸과 함께 진해의 식물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났다.
홍지호와 이윤성 부부의 두딸은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윤성은 첫째 세라 양이 내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된다면서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둘째 세빈 양도 예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사춘기라고.
홍지호와 이윤성은 훌쩍 큰 아이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이윤성은 “우리가 결혼 14년차다.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것 같다”고 했고, 홍진호는 “세빈이는 작년만 해도 키 때문에 놀이기구를 못 탔다. 1년 만에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윤성은 그 시간동안 자신에게는 갱년기가 왔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홍지호가 준비한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홍진호는 늦은 밤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 사이에서 이윤성에게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따라한 것. 홍지호는 “당신에게 첫눈에 반한 그날이 생각난다”면서 “세찬 바람도 불었지만 당신은 이곳의 야생화처럼 꿋꿋하고 예뻤다. 앞으로도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만을 사랑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윤성은 감동을 받아 남편에게 하트로 답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서로 의지하고 둘밖에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제 개인적으로는 제 남편이 최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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