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뷰티쇼가 또 나오는구나 했다. 메이크업샵을 차리고, 연예인들이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제작진은 뷰티쇼가 아니라고 했다. 메이크업을 토대로 보다 많은 얘기를 하는 리얼리티라고 강조했다.
◆ 스토리 가득한 메이크업샵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4 ‘미미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뷰티 프로그램 ‘미미샵’은 토니안,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이 매장을 운영하며 찾아오는 이들의 메이크업을 직접 맡아 변신을 시켜주는 구성이다. 이 과정에서 연애 코칭은 물론 고민 상담, 인생 조언까지 여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겠다는 기획.
오관진 PD는 “연예인이 아니면 메이크업샵에 가는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메이크샵 경험을 주고 싶었다”면서 “취준생,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특별한 메이크업을 해주겠다는 생각에서 ‘미미샵’을 생각했다. 우리 직원들이 그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토니안은 “야심차게 ‘미미샵’을 준비했다. 사실 처음에는 주저했다. 기간 센 여자들 넷이라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같이 해보니까 정말 착하고, 에너지 가득 찬 분들이다.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고 ‘미미샵’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을 맡은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은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별도로 메이크업을 공부할 정도라고.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다는 네 사람은 보다 찾아오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미미샵’을 이끄는 다섯 직원(토니안,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메이크업만 하는 게 아니라 찾아오시는 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힐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가 된다. 메이크업을 몰랐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이 배우고 있다. 고객분들이 찾아와서 메이크업을 받고, 변신해서 가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행복하다”고 미소지었다.
◆ 산다라박은 허당, 치타는 귀여움
토니안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산다라박과 치타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호기심을 유도했다.
토니안은 “산다라박과 촬영은 처음이다. 원래 판타지가 있던 분이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이렇게 허당이 센 캐릭터를 처음봤다. 저보다 더 하다. 정말 착하고 순한 분이다. 산다라박의 매력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다”면서 “의외로 핑크색 입으신 분(치타)이 귀여운 스타일이다. 치타는 강렬한 이미지가 강한데 가끔은 굉장히 귀엽다. 이번 방송을 통해 치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겠다”고 웃었다.
개인적으로 초대하고 싶은 손님을 묻자 산다라박은 “제 개인적인 사심으로 답변을 하고 싶다. 저희샵에 메이크업 잘해주는 누나들이 많다. 정해인 씨를 꼭 모시고 싶다”면서 “정해인 씨는 지금도 멋있으시지만, 저희가 더 예쁘게 해드리겠다. 저희 누나들을 보러 꼭 한 번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관진 PD는 “저희 ‘미미샵’이 단순 뷰티프로그램은 아니다. 저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저희 출연자가 직원이 돼, 찾아오는 고객들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메이크업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노력한다. 오신 분들에게 실망을 주기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한다. ‘미미샵’을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찾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마무리했다.
개국과 동시에 채널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론칭된 JTBC4 ‘미미샵’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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