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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구설수 없는 모범 아이돌다운 소신을 보인 것은 물론,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김희철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페이커’ 이상혁, 뮤지컬 배우 김소현,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함께 출연해 각종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우선 김희철은 “페이커가 나온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도 다 취소하고 나왔다”며 이상혁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보였다. 이상혁은 김희철이 자신의 팬인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예전부터 소문은 들었다”고 답했고 김희철은 “게이머로 좋아하는 거다”며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때문에 식음전폐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김희철은 10년 전 ‘라디오스타’ MC를 보던 시절을 회상하며 “게스트 토크가 잘 안 풀리면 구라 형이 넘길 내용을 체크한다. 그걸 보면 불안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데 속이 막 아프더라. 게스트를 보고 ‘오늘은 괜찮겠네’ 하면 밥을 먹고, ‘힘들겠는데’ 하면 아예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구라 형이 잘 나가는 사람한테 잘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론 잘 안된 사람들한테 잘 한다. 내가 공익요원을 할 때 일이 없으니까 그때 밥을 많이 사줬다”고 김구라의 미담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현재 JTBC ‘아는형님’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호동과 잘 맞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희철은 신동엽과 더 잘 맞는다고 밝혔다. “동엽 형과 녹화를 하면 일단 짧다”고 이유를 덧붙인 김희철은 “프로그램 섭외 얘기가 나올 때 ‘신동엽 씨랑 같이 하게 된다’고 하면 무조건 ‘콜’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가 “그런데 신동엽과 한 프로그램 중에 잘된 게 없지 않냐. ‘수요미식회’도 그만 뒀고”라며 반문하자 김희철은 “그건 (전)현무 형이랑 했던 건데 편식이 너무 심해서 나왔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김희철은 “시계, 스포츠카에 관심이 없어서 게임에 엄청 돈을 쓴다. 그래야 게임업체가 잘 돼서 다른 게임을 만들지 않겠냐”며 게임 덕후다운 모습도 보였다. 이어 “휴대폰 게임으로 4000만 원 정도 썼다. 시계는 핸드폰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김희철은 구설수 방지를 위해 차를 팔았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희철은 “대리기사님이 잘 안 오실 때 ‘바로 앞이니까 그냥 갈까’라는 생각을 한 순간이 있다. 바로 ‘미쳤구나. 이러다 사고 나겠다’ 해서 차를 팔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연 김희철은 “나도 악플, 루머에 시달렸지만 신경을 안 썼다. 후배들한테도 악플을 보지 말라고, 신경 쓰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되게 무책임한 얘기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모두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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