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정준영 몰카 후폭풍이 거세다. 자숙 중이던 용준형은 논란 20일 만에 입대했고, ‘단톡방 연예인’ 지라시에 이름이 거론됐던 로이킴은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다.
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 등 7명이 참여했다.
로이킴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현재 로이킴은 학업 때문에 미국 체류 중이다. 본인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총 23개, 참여자는 16명이다. 경찰관계자는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김 씨가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촬영,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같은 날 용준형은 강원도에 위치한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용준형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용준형은 지난달 11일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등을 공유한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용준형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보도되자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습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물을 유포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승리, 최종훈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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