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유정이 국내 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김유정은 지난 23일, 상명대학교 대신홀에서 첫 국내 팬미팅 ‘you_r_love’를 개최했다. 하루 늦게 생일을 축하하며 진행된 팬미팅에서 김유정은 자신이 직접 제시한 기획 아이디어를 모두 담아 시작부터 끝ᄁᆞ지 선물 퍼레이드를 펼쳤다.
토끼 인형탈을 쓰고 로비를 돌며 팬들과 하이파이브, 포옹을 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주며 깜짝 선물을 선사한 김유정.
이후 팬미팅에서는 팬들이 모르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셀프카메라로 담은 ‘김유정, 나 혼자 산다’ 코너를 마련했다. 현장 투표로 진행된 ‘최애캐’ 코너에는 웹드라마 ‘연애세포2’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임슬옹이 등장해 팬미팅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잔소리’도 열창했다.
또한 김유정은 아이콘 ‘리듬타’와 트와이스 ‘SIGNAL’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을 위해 영화 ‘클래식’ ‘건축학개론’을 재연한 영상을 준비했는가 하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코너도 진행하며 팬 서비스를 이었다.
팬미팅 말미 팬들의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린 김유정은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 와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하고 혼란스럽고 고민되는 시기가 있었다. 그런 내게 팬들이 ‘반딧불’ ‘행복이라는 존재’라고 해주시는 걸 듣고 굉장히 많은 반성을 했다”라며 “‘내가 소중한 것을 잊고, 찾지 못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또 빨리 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유정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idus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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