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다시 한 번 경찰 조사를받았다. 정준영의 혐의 관련 추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다.
26일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를 찾았다. 이날은 비공개 소환 조사로승리는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승리를 소환해 조사한 이유로 정준영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승리가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만큼 정준영의 혐의와 관련한 조사였다는 것.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정준영은 오는 2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정준영 사건이 일단락되면 승리와 최종훈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버닝썬에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대만 투자자 린사모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린사모가 삼합회와 친분이 있는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하려 했는지가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와 관련 승리 측은 “린사모는 삼합회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며 논란에 함께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접대 의혹과 마약 혐의에 대해 처음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4일, 18일, 21일 연이어 소환된 그는 해외 마약 투약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8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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