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다나가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버텨내 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다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닌 널 원망하지도 밉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다만 미안하고 아깝고 불쌍해서 마음이 아플 뿐이야”라며 “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감당할 테니까 내 새끼 넌 아무것도 미안해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마”라고 설리에게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그 와중에 다음은 다나인가? 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언닌 보란듯이 잘 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 곁으로 갈게”라며 악플을 받아쳤다.
다나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거야. 벌써 그곳에 적응했는지 네가 처음으로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언니도 울지 않았어”라며 “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이라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다나가 설리에게 보내는 글 전문.
또 시간이 지나면 울컥해올 때가 있을 거고 아무 일 없었던 듯 웃고 먹고 자고 지내기도 하겠지만 이제 너만은 웃기만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
영영 준비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네 얘길 나누다보니 나도 모르게 위로도 받고 널 보낼 준비가 차근차근 쌓여서 오늘 널 보냈어
언닌 널 원망하지도 밉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다만 미안하고 아깝고 불쌍해서 마음이 아플 뿐이야
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감당할 테니까 내 새끼 넌 아무것도 미안해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마
그 와중에 다음은 다나인가? 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언닌 보란듯이 잘 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 곁으로 갈게 그 때 네가 그렇게 원하던 소주 언니가 마셔본다
언니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거야
벌써 그 곳에 적응했는지 네가 처음으로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언니도 울지 않았어
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다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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