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코미디언 고(故) 자니윤(한국명 윤종승)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자니윤은 지난 2020년 3월 8일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자니윤은 치매 증세로 인해 요양센터에서 지내던 중, 혈압 저하 등 증상으로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 기증됐다.
자니윤은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1959년부터 방송 MC 생활을 하다 1962년 해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뉴욕에서 무명 코미디언 생활을 거쳐 1977년 미국 토크쇼 ‘자니 카슨 투나잇쇼’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한때는 NBC ‘자니윤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토크쇼인 ‘자니윤쇼’를 진행, 국내 방송계에서 ‘토크쇼의 대부’로 불리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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