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오늘(11일) 부부가 됐다. 배동성·전진주 부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많은 선·후배 동료 연예인 하객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배동성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TV리포트에 “행복한 날이다. 조용하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축복해 줘서 책임감이 더 생긴다”며 “어렵게 결실을 맺은 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부가 되고 싶다. 웃으며 잘 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배동성·전진주의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맡았다. 1부 축가는 가수 박미경이, 사회는 개그맨 후배인 김한석과 강성범이 맡아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2부 축가는 배동성의 둘째딸이 불렀다. 배동성은 딸의 축복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드러냈다.
배동성은 1990년 KBS 코미디 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렸고, 배우와 패널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4년 전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해 대중을 안타깝게 하기도. 전 부인과는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배동성은 전진주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전진주의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고,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했다. 결혼식 후 프랑스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 부부. 신혼여행은 전진주가 새신랑을 위해 준비한 미식 여행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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