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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흑역사를 지우러 왔다가 오히려 더 많은 흑역사를 생산하고 갔다. 2019년 그녀에게 예능신이 내린 게 분명하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과거 퀴즈쇼 출연을 꼽은 제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대한민국 광역시 다섯 개를 말해보시오’라는 질문을 받은 제아는 난데없이 ‘강남구’라고 답해 경악케 했다.
이날도 해당 장면이 VCR로 공개되자 제아는 “저 알고 있다. 세 개는 확실히 알았다. 대전 대구 부산은 알았는데 울산 인천 광주가 조금 헷갈렸다”면서 “아는 질문이었는데 저렇게 쉬울 리 없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강남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아는 악플에 시달렸다고도 고백했다. ’28년 살면서 저것도 모르냐’ ‘바보같은 인간아’ ‘무식하다’ 등의 댓글이 달린 것. 제아는 “똑똑할 때에는 정말 똑똑하다”면서 믿어달라는 행동과 표정으로 호소를 했다.
이에 MC들은 제아에게 상식 퀴즈를 내기로 했다. 조세호는 미국의 수도를 물었고 제아는 “워싱턴 D.C. 이 정도는 알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듯 치타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이어진 문제는 ‘전라도는 어느 지역에서 어느 지역까지를 말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제아는 “전라”라고만 짧게 답해 순간 현장을 야릇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호주의 수도를 묻는 문제에서도 제아의 예능감은 폭발했다. 제아는 자신 있게 “시드니”라고 답했고, 조윤희는 “어, 그거 아니에요”라며 본인이 더 안타까워했다. 제아가 “빙상 그거 했었던데. 아 올림픽 올림픽”이라고 다급하게 말하자 유재석은 “올림픽은 시드니다”라고 알려줬다. 제아는 “예, 그쵸?”라고 곧바로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흑역사를 지우지 못한 이 상황을 ‘찝찝하다’라고 표현하며 “광역시는 지워졌는데 나머지가 또 생겼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제아는 “저 진짜 무식하지 않다. 올해부터 상식 공부할 거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2019년 황금돼지해를 무슨 해라고 할까?”라는 문제를 냈다. 제아는 두뇌를 풀가동했지만 답을 모르는 눈치였고 청하가 입모양으로 ‘기해년’이라는 힌트를 줬다. 그러나 제아는 “개년?”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조세호는 “흑역사 하나를 지우고 5개를 만들었다”며 제아의 타고난 예능감에 감탄했고, 유재석은 “이걸로(개년으로) 강남구는 지워졌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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