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진영이 JYP 엔터테인먼트 청담동 사옥을 떠나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소회를 전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P 청담사옥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17년간 정든 청담동 사옥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들 지난 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라고 말했다. 이어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휴…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게… To. JYP Cheongdam Center”라고 감성에 젖어 글을 마무리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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