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애의 참견2’ 곽정은이 자신과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고민남에게 뼈 때리는 조언을 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언변이 뛰어난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에 빠진 고민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의 주인공인 고민남은 한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제 친구의 여자친구였고, 이를 알게된 고민남은 마음을 정리하려했다. 제 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 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여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할까 고민에 빠졌고, 얼마 뒤 여자로부터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두 사람의 이별 소식과 함께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 여자는 고민남에게 “선 넘어도 된다”며 간접 고백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지 4개월 쯤 흘렀을 무렵, 이 여자는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만나고 오겠다고 고민남에게 말했다.
고민남은 제 친구와 여자친구의 사이를 의심하게 됐다.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고민남의 사이를 오고가는 듯 했지만, 자신도 이 여자를 놓을 수 없다는 것. 결국 제 친구와 만난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흔들지 말라”고 친구에게 말했지만, 소용없는 상태였다.
이 고민에 대해 서장훈 주우재 한혜진 곽정은은 혀를 찼다. 둘 사이를 오고 가는 여자, 이를 알면서도 정리하지 못하는 남자가 답답했던 것. 특히 고민남과 이 여자의 만남을 두고 “인류는 연결돼 있다”며 만남에 찬성했던 곽정은도 답답함을 표했다.
헤어지지 못하는 고민남에게 곽정은은 “누군가를 만나면서 ‘이건 기만이구나’라고 생각되는 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 이미 3개월 즈음에 그걸 느꼈음에도 끝내지 못해서 7개월 가량을 지속했다. 하지만 그 4개월의 시간은 연애를 끝낸 후에도 고통이 회복되기 어렵더라. 지금부터 헤어질 때 까지의 시간이 참 뼈아플 것”이라며 “더 큰 고통이 오기 전에 이 연애를 끝내시길 바란다. 내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이야기 해 줄 수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를 했다.
한혜진은 “상처만 나는 사랑은 다시 고려해보라”고 말을 보탰고, 김숙 또한 “결국은 자신 스스로 빠져나와야 한다”라며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그 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 당신 탓만 할 것”이라며 걱정을 표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연애의 참견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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