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고현정 하차 파행을 겪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이 최고시청률 22.1%를 기록, 수목극 1위자리를 고수했다.
‘리턴(return)’ 2월 7일 13, 14회 방송분은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이 블랙박스영상으로 협박한 병기(김형묵 분)를 살해한 뒤 사체를 몰래 옮기고, 검문까지 유유히 빠져나간 뒤 증거를 은닉하면서 시작됐다.
자혜(고현정 분)는 외제차 매장을 찾아가서는 마침 들렀던 학범(봉태규 분)을 향해 병기와 약속했다는 말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독고영(이진욱 분)은 이미 병기의 애인을 통해 그가 언급했다는 20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학범과 다른 상류층 자제들이 즐기던 룸살롱을 급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강인호(박기웅 분)의 공판이 시작되고, 3차 공판에서 자혜는 증인으로 나온 김정수(오대환 분)를 지칭하며 염미정(한은정 분)이 운영하는 와인바의 단골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10년전 준희와 학범이 주도했던 성폭행사건의 피해자 김수현의 오빠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정수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리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시청률 16.2%(전국 14.4%)와 19.6%(전국 17.4%)로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8.7%에 그친 KBS2 ‘흑기사’와 각각 2.5%와 2.8%를 기록한 MBC ‘하얀거탑 리마스터’를 제치고 수목극 최강자임을 다시 증명한 것이다. 최고시청률은 무려 22.1%까지 치솟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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