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영광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월 4일(일) 도쿄의 디퍼 아리아케(Differ Ariake)에서 팬미팅을 개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일본 공식 팬클럽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것.
객석에서 꽃을 나눠주는 스윗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영광은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빛을 교환하며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 등 시종일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 영화 ‘너의 결혼식(가제)’ 촬영을 끝내고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차 남극을 다녀온 근황을 전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직접 쓰는 김영광 프로필’을 통해 다시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드라마 ‘파수꾼’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뽑는가 하면, ‘김영광 Style of LOVE’ 드라마 속 캐릭터를 통해 사랑 방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은 후 팬 한 명을 뽑아 명장면을 재연하는 모습으로 팬미팅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또한, 김영광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쿠루브의 ‘고백’을 부르며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수줍게 고백, 다시 한번 팬들의 마음을 녹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후 2부 공연에서는 올블랙 패션에 버건디 벨벳 재킷으로 포인트를 준 이른바 ‘밸런타인데이 남친룩’으로 등장부터 치명적인 남성미를 발산한 김영광은 입장 시 팬들에게 받은 질문과 소원에 답을 하며 팬들의 ‘1일 남친’으로 변신, 팬들과 한층 더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미리 만들어 온 화관을 쓰고 현장에서 직접 만든 화관을 추첨을 통해 팬에게 직접 씌워주는가 하면, 직접 구매부터 포장까지 세세하게 챙긴 ‘Glory’s Sweet Box’를 객석에 내려가 선물하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는 평소에도 늘 팬들을 생각하는 ‘팬바보’ 김영광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다 못해 갑자기 마트행을 결정 후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등 남다른 추진력으로 소속사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김영광은 엔딩곡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지만 팬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듯 ‘하이터치’를 통해 퇴장하는 팬들과 손은 맞잡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몸이 불편한데도 휠체어를 타고 자신을 만나러 온 팬에게 직접 내려가 고마움을 표현하는 등 끝까지 팬들을 챙기는 자상한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영광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남극 특집은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박보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너의 결혼식(가제)’은 올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와이드에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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