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바비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로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반전 매력으로 부산 승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할 예정이다. 그는 ‘어디까지 가세요?’에 첫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넉살 좋게 부산 승객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이하 ‘세모방’)은 부산 버스와 ‘어디까지 가세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디까지 가세요?’ 부산 편에 출연해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바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심을 사르르 녹이는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시선을 끄는 그는 ‘멍뭉미’로 중무장해 무대 위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바비는 직접 일본 승객의 숙소를 찾아주며 적극적으로 배웅했고, 곧 생일이라는 말에 즉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풀 서비스를 선사했다고. 센스 넘치는 행동으로 일본 승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버스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iKON(아이콘)의 열성팬을 보고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바비는 동행하는 승객에게“연예인 아니에요~ 동네 꼬맹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넉살 좋게 대화를 나눴고, 즐거운 식사 자리까지 함께 했다는 후문이어서 미소를 유발한다.
또한 바비는 ‘멍뭉미’와 함께 ‘허당미’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승객을 배웅하고 돌아오다 길을 잃어버렸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도 “하! 아이~ 길치 녀석!”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았다는 전언이어서 매력을 마구 폭발시킬 바비의 모습에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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