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히든싱어5’에선 린이 원조가수로 등장한 가운데 반전과 눈물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JTBC ‘히든싱어5‘에선 원조가수로 린이 출연한 가운데 원조가수와 5명 모창능력자와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선 ‘사랑, 다 거짓말’이란 노래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린은 꼴찌에서 두 번째 순위로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강력한 모창능력자들의 활약에 판정단 역시 멘붕에 빠졌다. 절친 휘성은 “이거 사기 아니냐”며 린의 목소리와 똑같은 출연자의 활약에 놀라워했다. 그런가운데 린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녀는 자신과 똑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너무 똑같아서 너무 신기하고 너무 감사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들이 연습하며 흘렸을 땀의 무게가 그녀를 울컥하게 만들었던 것.
2라운드에선 ‘해를 품은 달’의 OST였던 ‘시간을 거슬러’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린의 팬이라는 거제도린은 그녀를 학창시절부터 많이 좋아했다고 밝혔다. 린을 만나서 감격에 눈물을 보이는 모창능력자 팬의 모습에 린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정말 반가운 눈으로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라. 그 모습에 더욱 울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의 SNS에 “우리 언니 꽃길 거다 ”라는 글을 올렸을 때 린이 댓글을 달아줬던 추억을 밝혔다. 린은 당시 그 응원 댓글에 감동해서 울었던 사연을 덧붙였다.
3라운드에 ‘사랑했잖아’라는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린은 “처음으로 방송사에서 공중파 1위를 하며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노래”라고 밝혔다. 이 라운드에선 1번방의 모창능력자가 탈락했다. 특히 이 라운드에선 판정단을 경악케 한 ‘남자 린’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린의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판정단을 소름 돋게 했다. 그는 현재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며 힘든시절 린의 노래에 힘을 얻게 됐고 그녀의 팬이 됐던 사연을 밝혔다. 그의 미성에 전현무는 “나중에 ‘팬텀싱어’에 꼭 지원해보라”고 권했다.
4라운드에선 반전이 펼쳐졌다. ‘별에서 온 그대’의 OST인 ‘마이 데스티니’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린은 ‘초밥집 린’ 안민희, ‘남자 린’ 최우성과 함께 열창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이변이 연출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동 준우승이 탄생한 것. 안민희와 최우성이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의 기쁨은 린에게 돌아갔다. 눈물과 반전이 있었던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린은 “제 목소리로 연습하고 들려주는 분들 덕분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오래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히든싱어5’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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