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완벽한 1인 2역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노지설 극본, 이종재 연출) 3화에서는 기억을 잃고 자신의 이름마저 잊어버린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삶이 그려졌다.
모든 것을 잊은 이율은 추례한 행색을 하고 원득(도경수)이 됐다. “나만 불편한가”라는 이율의 대사 만큼은 입에 밴 듯 연신 내뱉으며, 송주현 마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원득과 홍심(남지현)이 과거의 인연을 기억하지 못한 채 만나 원치 않는 혼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지새우는 이야기가 담겼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도경수. 환경이 180도 달라진 원득의 생활 역시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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