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화의 희열2’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축구감독을 만나러 간다.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 KBS2 토크쇼 ‘대화의 희열2’이 매주 시대를 움직이는 명사와의 대화를 펼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11일) 방송에서는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과 세계를 감동시킨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된 축구감독 박항서와의 대화가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대화의 희열2’ 팀은 박항서 감독을 만나러 직접 베트남을 찾았다고 한다. 현지에서 보고 느낀 ‘박항서 매직’의 분위기가 대화에 생생하게 담길 예정. ‘대화의 희열2’ 최초 해외에서 펼쳐지는 대화인만큼, 어떤 색다른 매력을 안길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의 유명세는 한국에서도 많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었다. 김중혁 작가는 베트남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목격한 박항서 감독의 광고판을 본 후기를 말하며, 베트남을 휩쓴 박항서의 인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항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환영을 받던 날을 떠올리며, 장장 5시간 동안 진행된 카퍼레이드 행진 뒷이야기를 풀었다. 당시 박항서는 감기까지 걸린 컨디션 난조 상황에서 카퍼레이드에 참여했지만, 손에 손을 타고 전해진 베트남 국민들의 사랑에 그곳에서 인기를 첫 실감했다고 말했다. 과연 박항서를 놀라게 한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적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박항서는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중 나온 “고개 숙이지 마라” 명언의 탄생 배경도 직접 이야기했다. 당시 폭설 속에서 경기를 해야만 했던 베트남 선수들. 눈을 처음 본 베트남 선수들의 들뜨고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박항서는 과연 어떤 승부수를 던졌을까. 박항서의 말을 들은 후 베트남 선수들이 이뤄낸 기적, 패배한 선수들을 감싼 감동의 명언 등 박항서 매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항서 축구감독과의 만남이 예고된 KBS2 토크쇼 ‘대화의 희열2’은 오늘(1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대화의 희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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