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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누나’·손예진 부담 無”…’봄밤’ 한지민♥정해인, 안판석 표 新 멜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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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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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예쁜 누나’ 그리고 연상녀 손예진과는 또 다르다. 안판석 감독이 새로운 멜로 ‘봄밤’. 이번엔 정해인, 한지민이 만나 또 다른 공감과 러브스토리를 완성한다.

2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MBC ‘봄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안판석 PD,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잔잔한 일상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정으로 격한 마음의 진동을 겪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안판석 감독은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를 하고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MBC에 복귀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안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옛날에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처음 왔다. 87년부터 입사를 해서 만 19년을 다녔던 회사다. 다시 돌아오는 것이 가슴 뭉클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봄밤’은 안판석 사단과 정해인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 작품. 안판석 사단과 정해인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를 통해 주연 배우로 성장, 국내 ‘연하남 열풍’을 이끌어내기도.

안 감독은 정해인, 한지민과 함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유랄 게 있느냐. (작품을 할 때) 최고의 배우를 찾기 마련이다. (캐스팅을 할 때) 종이에다 써놓는다. 남자 1, 2번, 여자 1, 2번. 연락했는데 운 좋게 덜컥 한다고 하면 땡큐다. 그 이후에 ‘왜 이사람에게 하자고 했나’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지민은 지역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맡았다. 이정인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가치이자 행복이라 여기는 인물. 평범하고 현실적이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여자다. 한지민은 ‘봄밤’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정통 멜로 연기를 펼쳐 올봄 안방극장을 그녀의 매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그는 ‘봄밤’에 대해 ”봄밤’이라는 드라마는 조미료가 첨가물이 없는 누구나가 다 고민하고 사랑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갈등하고 이런 지점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도 “정인이는 기존 캐릭터에 비해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솔직한 대사들이 많다. 때로는 정인이가 이기적인 모습도 있고 못 돼 보이는 모습도 있다. 누구나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조금이라도 나은 척 하지만 사랑 앞에서 솔직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정인에게 많이 있다. 그런 모습을 표현을 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판석 감독의 전작 ‘예쁜 누나’에 출연한 손예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손예진 배우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손예진 배우와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것 같다. 심사를 받듯 누가 더 잘했느냐 보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런 부담 때문에 작품을 주저하진 않은 것 같다”고 소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해인이 맡은 유지호란 캐릭터는 소위 없는 자식이란 말처럼 부모 속 한 번 썩이지 않고 바르게 자란 인물이다. 다정다감하고 사려 깊지만 끌리는 것에 주저 없이 직진하는 면모를 지녔다.

안판석 감독과 재회한 정해인은 “대본을 볼 때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많이 본다. 이번 ‘봄밤’ 같은 경우는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다. 그 믿음이 있었고 선택함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었다. 감독님 만나뵙고 대화를 한 이후로는 그것이 더 확고해졌다”고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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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인과 지호가 놓인 상황이 제 생각에는 냉정과 열정의 사이인 것 같다. 막상 용기내서 다가가기도 다가오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작품에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 역시 ‘연하남’이 아니냐는 오해에 대해서는 “‘예쁜 누나’에서 연하남 이미지가 강하다보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 있어서 전작의 연하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없다. 대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대본, 대사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유지호라는 인물이 놓인 상황이 그렇게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다. 어떻게 보면 약국 안에 갇혀 있다. 그 상황이 유지호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느꼈다. 전작에 비해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해졌던 것 같다. 극 중 아들이 있기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워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봄밤’을 통해 처음으로 싱글대디를 연기하게 된 정해인은 “아이의 눈높이에 대해서도 교감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다. 이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무슨 게임을 하고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고. 그런걸 빨리 파악하고 중요했던 것 같다”면서 “아들이 장난꾸러기다. 그래서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 불편함이 보이면 화면에 드러난다. 저 또한 아이가 편해야하니까 장난도 많이 쳤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한지민에게는 ‘열일의 원동력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이 주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사실 배우에게 어떤 작품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대본과 캐릭터인 것 같다. 어느 순간에는 공백기가 있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텀이 없게 일을 하기도 한다.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을 하게 되면서, 나이가 들면서 작품 선택 기준이 바뀌긴 하는 것 같다. 어떤 지점만이라도 새로운 것들을 배우거나 도전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하게 되더라. 너무 작품을 많이 했으니 쉬고, 영화를 했으니 드라마를 해야지 라기 보다는 장르를 열어놓고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해인은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얘기도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 하면서 대본 얘기도 많이 하고 편해진 것 같다. 워낙 성격이 털털하시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것. NG를 많이 내는데 (한지민은) 절대 NG를 내지 않는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잘 알려주신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선배이기 때문에 많이 배운다. 어떤 자세로 촬영에 임해야하는 지 많이 배우고 있다. 실제로 제가 연상이라고는 촬영할 때 생각을 안해서 그래서 한번도 ‘누나’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 작품이 끝나면 편하게 부를 생각이다”고 웃었다.

한지민 역시 “제가 정해인 씨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면서 “이번 현장 뿐만 아니라 후배, 나이 어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때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 만큼은 연상연하 느낌보다 캐릭터 느낌을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 동료의 느낌이라고 생각을 한다. 뭔가 서로 대화를 하는 게 상대 배우에게 좋은 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정해인에 대해 “이 현장에서 만큼 유독 많이 물어보고 팁을 얻는 게 많다. 오히려 기대는 부분이 많다. 실제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해인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 그래서 연하의 느낌을 많이 못 받는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안판석 사단의 1년 만 차기작, 한지민과 정해인의 첫 호흡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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