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BJ 외질혜가 성희롱 논란에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했다.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외질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여자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외질혜는 “크게 반성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실수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다.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에 출연해 특정 여성 BJ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외질혜는 “그 방송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 하느냐”라고 물었다. NS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웃었다.
NS 남순은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물었다. 감스트는 “당연하지”라고 답한 뒤 “세 번 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외질혜 공식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BJ 외질혜입니다.
저는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OOO님, OOO께 XXX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잼미님 부들님, 그리고 두분의 모든 팬분들께 정말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BJ로서 생방송 중에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크게 반성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실수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외질혜 유튜브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