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세기의 커플’ 송중기, 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후배 박보검과 관련된 지라시가 돌았고 결국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측은 무분별한 루머 생산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중기, 송혜교 이혼은 지난 27일 알려졌다. 송중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혜교 소속사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차이. 양측이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별에 후배 박보검과 관련된 지라시가 돌았다. 박보검은 송중기의 절친한 후배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tvN ‘남자친구’를 통해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보검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박보검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에 강경 대응 할 것.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한 송중기, 송혜교. KBS ‘연기대상’을 나란히 수상한 한류 스타인 만큼 두 사람의 결혼은 ‘세기의 결혼’으로 꼽혔다.
숱한 화제를 남기고 부부가 된 두 사람이 결혼 1년 8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충격도 큰 상황.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는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중기는 예정대로 영화 ‘승리호’의 일정을 소화하며 송혜교는 영화 ‘안나’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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