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신화 김동완이 자신의 집을 찾은 사생팬에게 “재미 없게 해드릴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가 하면 “존중해달라”고 호소까지 하며 피해를 알렸다.
김동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재밌으라고 해놓으신거면 재미없게 해드릴게요. 얼굴이 아주 잘 찍혀 계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동완 앞으로 온 우편물에 ‘집 찾느라 개 고생했네’. 아는 사람이다!’, ‘찾았다! 김동산 바보’라는 낙서가 담겨있다.
사생 팬은 김동완의 집을 우편물 이름으로 확인하고 자신이 다녀간 흔적까지 남긴 것.
이어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저만의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을 존중해주세요”라며 글을 수정했다.
김동완의 사생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정이 넘어서 동네 강아지들이 전부 합창을 하게 만드신 ‘펜션에 놀러오셨다’는 분들. 이 시간에 대문에 음식과 커피를 놓으신 건 굉장히 소름끼치는 행동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동완은 “오늘 왔던 분들이 해주신 행동들은 cctv로 잘 봤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도 잘 담겨있고요. 밤 늦게 누군가의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행동이 그 사람에게, 또 그 사람의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속사 측 역시 “최근 김동완의 거주지에 국내외 팬들이 찾아오는 찾아오는 일이 늘고 있다. 현재 소음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 해당 지역이 도시가 아닌 전원 지역인 바 음식물을 두고 가시는 행위는 겨울철 멧돼지 등 위험한 야생동물들이 민가로 유인돼 지역 주민들의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알렸다.
또한 “민원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는 상황인 바 집으로 찾아오시는 일을 중단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향후 같은 민원이 제기될 경우 찾아오시는 팬들을 확인해 사인회 및 공개방송 참여 등의 다양한 행사 참석에 불이익을 부여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생팬들의 도넘은 행동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김동완이 꾸준히 사생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동완(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