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두 번째 거짓 결혼설에 휘말며 당혹스러워 했다. 2017년 후배 박보검에 이어 2019년 배우 김남길과 스캔들이 불거지자 장나라가 직접 나서 사실을 바로잡았다.
5일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장나라와 김남길의 결혼설이 급속도로 퍼졌다. 7년째 열애 중이었던 두 사람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이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까지 등장하며 신빙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소문의 내용도, 보도 여부 자체도 모두 거짓이었다.
장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담하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이다”면서 김남길과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결혼설을 반박했다.
디스패치 역시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사진’은 합성이다.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다.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니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장나라의 황당한 결혼 해프닝은 2년 전에도 있었다. 2017년 6월에도 온라인상에는 장나라와 띠동갑의 후배 박보검과 열애 중으로 결혼을 앞두고 준비 중이라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당시에도 장나라는 직접 박보검과의 관계에 대해 “본 적도 모임도 없습니다. 지나가다 만난 적도 없습니다”면서 “촬영 현장서 좋은 연기자이고 싶고 좋은 후배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 나름 노력해 왔는데, 전 알지도 못하는 일로 민폐 선배가 되었네요. 그러지 마셔요”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해 11월 장나라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연애를 안 한 지 5년도 넘었다. 대시도 많이 없다. 내가 좋은 사람도 없고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없다. ‘끝났나 보다’, ‘희망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든다. 저도 이유를 모르겠다(웃음)”고 말한 바 있다. 박보검과의 열애 및 결혼을 에둘러 부인한 셈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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