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성훈이 강원도의 한 어촌마을에 들렀다.
최근 성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훈의 데이투 Sunghoon Date Who?’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5만 4000회를 기록했다.
성훈은 “나만 아는 휴가지를 찾아서 강원도의 수산리까지 와봤다”라고 운을 뗐다. 성훈은 69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일하는 해녀를 만났다. 성훈은 지금 성게가 철이냐고 물었다. 해녀는 “성게랑 섭이 철이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성게 알에다 밥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다”라고 대답했다. 해녀는 “밥 먹으러 오면 맛있는 거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의 전 이장을 만났다. 그는 “약 23년 동안 이장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내가 전에 이장일 때 이걸 고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 고쳤는 게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하자 “여기 우리가 씨족 집안이다. 폐쇄된 곳에서 살다 보니까 외부 사람이 들어오는 걸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단점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성훈과 전 이장은 ‘어촌 체험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요트, 카누, 스노클링 등 잔잔한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성훈 역시 ‘투명 카누’를 체험했다. 제한된 장소에서만 카누를 탈 수 있었지만 잔잔한 바다 덕분에 성훈은 힘껏 노를 저으며 여유를 즐겼다.
배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나온 성훈은 간단하게 낚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물고기를 잡은 성훈은 잠시 물고기를 쳐다보더니 바다에 풀어줬다. 하지만 바늘에 꿰어진 물고기는 살 수가 없다라는 말을 들은 성훈은 물고기를 살려준 걸 후회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성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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