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니멀유목민’ 채널
미니멀리스트 유튜버 유목민이 고가의 양말을 구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미니멀유목민’ 채널에는 나고야에서 유목민 박작가가 국제면허증을 교환하기 위해 하루를 보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작가는 “국제면허증을 위해 대한민국 영사관을 방문하려 한다. 방문에 앞서 약 두달만에 양말을 신게 됐다”며 포장지를 뜯어 양말을 꺼냈다.
이어 “저에게 단 한 켤레밖에 없던 양말은 일본 도착 후 처분했다. 코로나 이후 고객을 만날 일이 없다 보니 양말 교체 필요성을 못 느껴 이상태까지 신었다”며 과거 자신이 신던 양말을 카메라에 비췄다.
유튜브 ‘미니멀유목민’ 채널
양말 바닥부분은 닮을 대로 닳아 있었고 커다란 구멍까지 뚫린 상태였다.
맨발로 한국영사관 방문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박작가는 거금을 들여 양말을 구매했다.
양말의 가격은 무려 약 2만원.
유튜브 ‘미니멀유목민’ 채널
박작가는 “특징은 내구성이 상당히 강하고 양말을 신다가 구멍이 나면 평생 무료 교환이 된다”고 소개했다.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기에 단 한 켤레뿐인 박작가에게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그는 “평생 무료 교환 양말을 구입한 소비자가 양말이 한 켤레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걸 회사는 모르는 게 약이겠죠”라는 말을 남겼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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