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우현이 팬들 품으로 돌아왔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5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소집 해제 기념 방송 ‘웰컴백 우현(Welcome Back Woo Hyun)’을 진행했다.
남우현은 지난 4일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지난 2019년 10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대체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이날 남우현은 “드디어 만나뵙게 된다. 2년간 잠들었다가 깨어나게 됐다”면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헸다. 그러면서 “오랜만이라 떨리고 긴장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케이크로 민간인이 된 것을 축하 받은 그는 “실감도 안 나고 긴장도 됐는데 케이크에 초를 불고 나니까 조금 실감이 난다”면서 “여러분과 직접 만날 생각을 했었는데 시국 때문에 랜선으로 인사를 드리는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팬들이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해 답했다. 우선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를 묻자 “멤버들은 2년 동안 자주 봤다. 딱히 어떤 멤버가 보고 싶은 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보고 싶은 멤버는 해병대에서 열심히 군 복부 중인 김명수 씨(엘)를 보고 싶다. 잘 근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군대에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었을 때’에 대해 남우현은 ‘훈련소에 있었을 때, 팬분들이 보내준 많은 편지를 읽다가 문득 눈물이 난 적이 있다. 불과 저번주까지 내가 공연하고 있었는데, 여긴 어디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우현은 ‘소집 해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 팬미팅과 콘서트를 꼽았다. “공연을 하고 들어가서 그런지 그때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잊혀지질 않는다”는 그는 “빨리 팬 여러분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까, 랜선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지방 8% 비법’을 궁금해 하는 팬을 위해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유산소 운동 1시간, 저녁에 2시간 운동 하면 된다. 힘들지만 뱃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기쁨과 희열이 느껴질 거다. 또 식단도 병행해야 한다. 단호박 샐러드, 오트밀 등을 먹으면 맛 없어도 배는 부르다”고 냉철하게 설명했다.
한편 2부에서는 인피니트 막내 성종이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우현은 가수 활동은 물론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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