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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상윤 “대사의 맛이 가장 컸던 대본” [Q&A]

이윤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1년 6개월 만에 한승욱 역으로 드라마 복귀에 나서는 이상윤이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득 담아낸 6문 6답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상윤은 ‘원 더 우먼’에서 훈훈한 외모, 서글서글한 성격, 뛰어난 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승욱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중 한승욱은 과거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으나, 갑자기 일어난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 데 이어, 첫사랑이었던 강미나(이하늬)까지 빼앗긴 후 미국으로 떠난 인물. 그곳에서 본인의 힘으로 재벌 1세로 성장,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VIP’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이상윤이 한승욱 역을 통해 또 어떠한 연기 변신을 이루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Q. ‘VIP’ 이후 1년 반 만의 컴백이다. ‘원 더 우먼’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대본 때문이었다. 지난해 연극을 끝내고 바로 작품을 검토하던 중 그 무렵 받은 대본들 사이에서 ‘원 더 우먼’을 가장 재밌게 봤던 거 같다. 이전 작품과 연극을 조금은 무거운 걸 하고 나서인지 코믹 장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승욱이는 코믹에 많이 관여하지는 않아 아쉽긴 하지만…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대사의 맛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참 맛있다는 느낌?

Q.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완벽남 ‘한승욱’, 어떤 인물인가? 실제 이상윤과의 싱크로율은?

‘한승욱’이라는 인물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는 정신이 건강하고 강한 거 같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좋고, 아버지 사건에 대한 복수가 있음에도 연주(이하늬)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나서는 걸 보면 더 그렇게 보인다. 주체적이기보다는 조금은 조력자의 느낌이긴 하다. 사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Q. 한승욱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아쉽게도 승욱이는 코믹에 지분이 많지는 않다. 전체 스토리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랄까? 감독님께서는 대본 속보다 조금 더 멜로 부분을 살려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고, 전보다 조금 더 편하게 연기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Q. 한승욱 역에 대해 감독님과 중요하게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있다면?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품의 큰 이야기는 연주와 미나가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감독님은 그 부분도 중요하지만, 멜로 또한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하신다며 그 부분을 신경 써 줬으면 하셨다.

Q. 이하늬-진서연-이원근 등 배우 군단과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다들 성격들이 털털하고 또 활발해서 현장 분위기는 매우 즐거운 편이다. 덕분에 피곤할 때조차 다들 신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원 더 우먼’을 기다리실 시청자분들을 향해 한마디를 한다면?

재밌게 웃을 수 있으실 겁니다! 9월 저희가 갑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작진은 “이상윤이 가지고 있는 진중하면서도 깊은 눈빛은 항상 큰 신뢰감으로 다가온다”라며 “아마도 ‘원 더 우먼’ 속 한승욱 역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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