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히트곡인 ‘그 여자’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이날 멤버들이 ‘총 맞은 것처럼’으로 미션에 도전한 가운데 황금 마이크 획득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에선 가수 백지영이 레전드 선생님으로 등장해 명곡에 얽힌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노래에 대한 욕망이 있는 출연자 들이 모여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고 부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에 얽힌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였던 ‘그 여자’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당시 절절한 감성이 나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질문에 “‘그 여자’를 부를 때 당시 남편과 연애시절이었는데 완전 헤어진 상태는 아니었는데 약간 싸웠을 때 ‘그 여자’를 불렀다. 결과적으로 그런 감정이 도움이 됐다. 지금은 남편이 녹음하러 간다고 하면 ‘어디 싸움 좀 할까?’라고 묻는다”고 독특한 외조법(?)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지영이 뽑은 애정송으로 ‘내귀에 캔디’가 소환됐다. 백지영은 당시 많은 스타들이 ‘내귀에 캔디’를 패러디했다고 떠올렸고 김정은은 자신 역시 옥택연과 함께 패러디 무대를 했다고 떠올렸다. 김정은은 “심지어 결혼식 피로연에서 신랑이랑 ‘내귀에 캔디’ 무대를 했다. 남편이 제가 했던 무대를 재밌고 봤는지 하고 싶다고 했고 피로연 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출연한 하도권은 ‘내귀에 캔디’ 성악버전을 선보여 백지영의 박수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뮤지컬 듣는 느낌” “너무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백지영을 위해 김정은과 광희가 라틴 댄스 열풍을 부른 백지영의 ‘새드살사’ 무대를 선보였다. 김정은과 광희, 조세호가 열정적인 댄스 무대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고 레전드 백지영 역시 신발을 벗고 무대에 올라 20년 전 원조의 열정적인 라틴댄스 그루브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백지영은 애정송 2위로 ‘사랑 안해’를 꼽았다. 백지영은 멤버들이 과거 연인을 생각하며 ‘사랑 안해’를 부르는 감정선을 보고 연애 스타일을 추측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세호의 노래를 들은 백지영은 “제 개인적인 추측인데 짝사랑인 것 같다. 상대방 측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장난으로 받아들였고 표현하지 못하고 끝나지 않았을까 한다”고 유추했고 조세호는 정확하다고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사석에서 조세호의 과거 연애사를 들은 적이 있다며 짝사랑 상대가 가수 연습생이었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지영이 뽑은 애정송 1위는 ‘총 맞은 것처럼’. 이날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무대를 선보이며 음색 여신의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총 맞은 것처럼’을 잘 부를 수 있는 꿀팁을 전하며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황금마이크 도전 미션에선 이유리, 광희, 하도권, 솔지가 ‘총 맞은 것처럼’에 도전했다. 네 사람은 백지영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감성 충만 미션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백지영은 “몇 점이 나오든 제 마음에선 100점”이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날 네 사람은 75점을 받으며 황금마이크 획득에 성공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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